글로컬 영어 공유학교, 화성오산 학생들에게 원어민 영어 교육 기회 제공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이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소속 초·중등학생들을 위한 '2025 글로컬 영어 공유학교'를 운영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원어민 강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의 학생들에게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글로컬 영어 공유학교는 학생 주도형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영어 의사소통역량을 기르고 책임감 있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외국어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공유학교는 '우리는 글로컬 생태 탐험대'라는 주제로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총 6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게 됩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영어 생태 프로젝트
이번 프로그램은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연계한 지역 생태 탐험 활동을 영어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학생들은 SDGs 목표 이해하기, 지역 생태 탐방, 우리 지역 생물 도감 만들기, 생태 보호 의지 다지기 등 실천 중심 활동에 참여하게 됩니다.
참가 학생들은 생태공원에서의 관찰 활동부터 사진 촬영, 조사·정리 및 발표까지 모든 과정을 영어로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영어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경험을 쌓게 됩니다. 이러한 실제적인 영어 사용 환경은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영어를 좋아하지만 학교에 원어민 선생님이 없어 대화할 기회가 없었다"며 "이번 프로젝트에서 다양한 영어 표현을 직접 사용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조영민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장은 "앞으로도 원어민 강사가 참여하는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이 실제로 세계를 무대로 나아가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