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한 번 충전으로 국내 최장 562km 주행...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 6' 출시

국내 전기차 최장 주행거리 달성,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 6' 출시


현대자동차가 28일 국내 전기차 중 1회 충전 최대 주행가능거리를 자랑하는 전용 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6'를 공식 출시했습니다.


이번 모델은 지난 2022년 9월 첫 출시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향상된 배터리 성능과 다양한 편의사양, 완성도 높은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롱레인지 모델은 84kWh 용량의 4세대 배터리와 우수한 공력 성능을 바탕으로 국내 전기차 중 가장 긴 562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했습니다.


스탠다드 모델 역시 63kWh의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기존보다 70km 늘어난 437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습니다.


혁신적인 편의기능과 향상된 주행 성능


현대차는 아이오닉 6에 탑승자 자동 감지 기능인 '공조 착좌 감지'와 멀미를 최소화하는 '스무스 모드'를 업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또한 주행 상황에 맞춰 최적의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설정하는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을 탑재해 전기차 운전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서스펜션 시스템 튜닝을 통해 주행 성능을 향상시켰으며, 후륜 모터 주변의 흡차음재 면적 확대와 최적화된 흡음타이어 적용으로 정숙한 실내 환경을 구현했습니다.


특히 이번 모델은 기존의 유려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층 날렵한 외관과 편의성을 높인 내장을 갖추었으며, 역동적인 감성을 강조한 N 라인 모델이 새롭게 추가되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반영하면 실제 구매가격은 더 낮아지며, E-Value+ 트림의 경우 서울시 기준으로 4천만원 초반대에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첨단 배터리와 공기역학적 설계로 주행거리 극대화


아이오닉 6는 에너지 밀도가 향상된 4세대 배터리와 0.21의 뛰어난 공기저항 계수를 통해 주행거리를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기존 모델 대비 배터리 용량이 77.4kWh에서 84kWh로 증가했으며,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 기존과 동일한 18분의 충전 성능을 유지했습니다.


또한 듀얼모션 액티브 에어플랩, 덕 테일 스포일러, 에어 커튼, 에어로 휠 등 공기역학적 설계가 적용되어 디자인 변경에도 불구하고 공기저항계수 0.21을 유지하며, 현대차그룹 차량 중 가장 뛰어난 공력 성능을 자랑합니다.


안전과 편의를 위한 첨단 기술 대거 적용


아이오닉 6에는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위한 다양한 첨단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차로 유지 보조 2,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가 기본 적용되었으며, 전방 충돌방지 보조 2,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은 선택사양으로 운영됩니다.


편의사양으로는 워크 어웨이 락, 현대 AI 어시스턴트, ccNC, 100W USB C타입 고속 충전 단자 등이 기본으로 적용되었으며, 지능형 헤드램프, 디지털 키 2, 빌트인 캠 2 Plus, 2열 리모트 폴딩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이 추가로 운영됩니다.


다양한 색상과 마케팅 활동


아이오닉 6의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인 트랜스미션 블루 매트를 포함해 총 7종으로 운영되며, 내장은 신규 색상인 블랙·라이트 그레이 투톤을 포함한 총 4종으로 제공됩니다.


N 라인 모델은 3종의 전용 색상을 포함해 총 8종의 외장 색상과 N 라인 전용 블랙 모노톤·레드 엑센트 내장 색상으로 운영됩니다.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아이오닉 6 출시를 기념해 '새로운 흐름의 시작'을 콘셉트로 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며,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계약 후 오는 9월까지 출고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디스플레이 테마', '스트리밍 프리미엄' 등의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아이오닉 6는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국내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확보했다"며 "압도적인 상품성으로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를 맞이한 국내 시장에서 핵심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