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히트곡 작사가들, 예비 음악 창작자들과 만난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카카오창작재단과 손잡고 예비 음악 창작자들을 위한 특별한 강연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오는 7월 25일 서울 강남 드림플러스에서 개최되는 '제11회 그로우업 톡앤톡'에 음저협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하게 됐는데요. 이번 행사는 음악 창작의 꿈을 키우는 100여 명의 예비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오프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카카오창작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단법인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건강한 창작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설립했습니다.
이 재단은 '온라인 창작 아카데미', 창작자 대상 '공간 지원 사업', 멜론과 함께하는 인디밴드 공연 무대 지원 프로젝트 '라이브클럽데이' 등 다양한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K-POP 대표 작사가들의 생생한 노하우 전수&
이번 강연은 음악 창작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전문적인 노하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마련됐습니다. 특히 K-POP 히트곡을 다수 탄생시킨 유명 작사가 조윤경, 민연재, 그리고 프로듀서 키겐이 강연자로 나서 자신들의 창작 과정과 업계 경험을 진솔하게 공유할 예정입니다.
조윤경 작사가는 샤이니 'Sherlock', 소녀시대 'PARTY', 레드벨벳 '러시안 룰렛', EXO 'CALL ME BABY', 'Love Shot' 등 K-POP을 대표하는 수많은 히트곡의 가사를 작업했습니다.
최근에는 더보이즈, 권은비, KISS OF LIFE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요.
민연재 작사가는 소유·정기고의 '썸'이라는 메가 히트곡을 비롯해 신용재 '가수가 된 이유', 바이브 '가을 타나 봐', 벤 '열애중' 등 대중의 감성을 사로잡은 발라드 곡들의 작사를 맡았습니다. 또한 샤이니, EXO 등 인기 아이돌 그룹과도 꾸준히 작업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활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음악 산업 현장의 실전 경험 공유
힙합 그룹 팬텀 출신의 베테랑 프로듀서 키겐은 세븐틴, 워너원, 버벌진트, 김진표 등 다양한 장르와 아티스트들과 협업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예비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창작의 영감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음저협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현업에서 활동 중인 회원들이 예비 창작자들과 직접 만나 창작 노하우를 나누고, 산업 현장의 현실을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외부 기관과 협력해 회원들의 활동 기회를 넓히고, 음악 저작권자를 중심으로 한 건강한 창작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4월 25일에 열린 '제8회 그로우업 톡앤톡'에서는 음저협 소속 회원인 가수 겸 프로듀서 브라더수, 도코, 음악감독 박성일이 강연자로 참여해 예비 창작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습니다.
음저협은 앞으로도 음악 창작자의 권익 보호와 창작 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 정책 제안, 협력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건강한 음악 창작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