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부인 미용실에서 현금 절도
한 소방공무원이 자신의 부인이 운영하는 미용실에 몰래 침입해 현금을 훔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22일 경북 상주경찰서는 야간주거침입 및 절도 혐의로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0시 43분경 경북 상주시에 위치한 한 미용실에 침입하여 약 100만원 상당의 현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미용실 원장이 "가게에 남성이 들어와 돈을 훔쳐갔다"는 내용으로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되었는데요.
범행 발각과 충격적인 신분
경찰은 신고를 받은 후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 신속한 수사를 통해 용의자를 특정했으며, 21일 오후 A씨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는데, A씨는 다름 아닌 피해 미용실 원장의 남편이자 소방공무원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처럼 가족 간의 범죄가 발생한 이번 사건에 대해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