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이수연 대표, 젝시믹스 주식 13억 매입... 지분율 15% 넘겼다

젝시믹스 이수연 대표, 13억 원 주식 매수로 책임 경영 의지 표명


젝시믹스가 이수연 대표의 13억 원 상당 주식 장내 매수를 통해 책임 경영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지난 21일 젝시믹스는 이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수연 대표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코스닥 시장에서 보통주 20만8719주를 직접 매입했는데요. 이번 지분 확대로 이 대표의 지분율은 기존 14.64%에서 15.06%로 증가했습니다.


사진 제공 = 젝시믹스


주주가치 제고와 투자자 신뢰 강화 위한 행보


젝시믹스 측은 이번 자사주 매입에 대해 "시장과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기업 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책임 경영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 대표가 지난 2020년 젝시믹스 상장 이후 총 14차례 자사주 매입을 진행했으며, 같은 기간 주식을 단 한 번도 처분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젝시믹스는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배당 정책도 꾸준히 실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상장 이후 꾸준한 배당을 이어왔는데요. 2020년 결산 시 1주당 110원을 배당했으며, 2021년에는 중간 60원·결산 40원, 2022년 중간 80원·결산 40원, 2023년 중간 40원·결산 40원, 2024년에는 중간 60원·결산 120원의 배당을 실시했습니다.


올해 1분기에도 약 30억 원의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했습니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한 미래 전략


젝시믹스 관계자는 "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이번 장내매수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이수연 대표의 주식 매입은 애슬레저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젝시믹스의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동시에, 주주들에게 장기적인 가치 투자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