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상반기 영업이익 58억원 달성... 지난해 연간 실적 초과
에듀윌이 2024년 상반기에 놀라운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58억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이미 초과 달성했는데요. 이는 오너 경영 체제로 전환된 이후 추진된 체질 개선이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AI교육기업 에듀윌은 17일 올해 상반기 매출액 419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 826억원과 영업이익 49억원과 비교했을 때, 특히 영업이익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에듀윌은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기업 체질 개선 노력을 꼽았습니다.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비용 효율화, 조직 재정비, 그리고 양형남 대표의 사재 출연 등을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올해 추진 중인 'MEGA' 프로젝트가 실적 향상의 주요 동력이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에듀윌의 혁신적인 'MEGA' 프로젝트와 미래 전략
에듀윌의 MEGA 프로젝트는 '에듀윌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타 업종 및 동종 업종의 기관이나 기업과 협업하는 '공진화 전략'을 핵심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우수 인재 영입과 건강한 기업문화 조성을 통해 직원 간 소통, 존중, 배려가 살아있는 성장 지향적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블루칼라 자격증 시장 확대 및 신규 교육과정 론칭, 시니어 및 다문화 교육, 글로벌 진출 등 수익 확대 전략을 이어갈 계획인데요. 특히 블루칼라 자격증 플랫폼의 매출 확대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에듀윌은 올해를 AI 교육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원년으로 삼고, AI 생태계 구축을 기반으로 한 AI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정진일 소장을 영입하여 AI 프롬프트 연구소 운영을 시작했으며, 전 세대가 AI를 쉽게 배우고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AI 패밀리 클래스 개설, AI 멤버십 프로그램 운영, AI 사용자협회 설립 등 입체적인 AI 교육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현재는 사내 직원들의 생산성 혁신을 위한 AI 교육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AI 활용능력 검정시험인 '에이스' 과정도 하반기에 오픈할 예정입니다.
에듀윌 관계자는 "'에듀윌러'로 불리는 전 에듀윌 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지난해 흑자 전환을 이룩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작년 수준을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올해 AI 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모셔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만큼, 3년 내 2000억원 매출 목표는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