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CJ 4DPLEX, 북미서 역대 최고 매출... 4DX·SCREENX 쌍끌이 성장

CJ 4DPLEX, 북미 시장에서 역대 최고 실적 달성


CGV의 자회사 CJ 4DPLEX가 2025년 상반기 북미 시장에서 역대 최고 박스오피스 수익을 달성했다고 16일 발표했습니다. 


특수 영화 상영 기술인 4DX와 SCREENX는 북미에서만 총 5,500만 달러 이상의 박스오피스 수익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했습니다. 이는 북미 기준 역대 최고치로, 체감형 영화 관람에 대한 관객들의 수요가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사진 제공 = CJ CGV


4DX와 SCREENX, 각각 51%와 41% 성장


4DX 상영관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3,5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드래곤 길들이기'가 520만 달러로 4DX 최고 성과를 달성했으며, '릴로 & 스티치'가 40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지난 6월 말 개봉한 'F1® 더 무비'는 4DX에서 첫 주말 200만 달러 수익과 함께 평균 56% 이상의 객석률을 달성했는데요. 단 65개 4DX 상영관에서 개봉주차 북미 전체 박스오피스 수익의 3.5%를 차지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F1® 더 무비'의 조셉 코신스키 감독은 "자동차가 트랙의 연석을 밟고 지나갈 때의 진동까지 생생히 느꼈다"며 "특히 모션 체어의 움직임이 실제 F1을 타는 것처럼 세밀하게 조율되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4DX의 정교한 몰입감에 감탄을 표했습니다.


'F1® 더 무비'는 현재까지 상영 중이며 4DX에서 누적 270만 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사진 제공 = CJ CGV


SCREENX는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2,0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마인크래프트 무비'와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각각 300만 달러 이상의 누적 수익을 거두며 실적 상승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하반기 전망과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의 성공적 출발


CJ 4DPLEX는 상반기 역대급 실적에 이어 하반기에도 7월 개봉한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으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습니다.


이 영화는 4DX와 SCREENX 양 포맷에서 모두 북미 연휴 주말 기준 역대 최고 박스오피스 수익을 경신했는데요. 북미 지역에서 4DX로 430만 달러, SCREENX로 240만 달러를 기록하며 약 675만 달러의 수익을 달성했습니다.


사진 제공 = CJ CGV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의 가렛 에드워즈 감독은 "SCREENX는 관객의 시야를 확장해 거대한 공룡들이 살아 숨 쉬는 외딴섬 한가운데에 실제로 들어와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며 "감독 입장에서 SCREENX는 관객을 영화 속 공간으로 데려가는 하나의 강력한 도구"라고 평가했습니다.


CJ 4DPLEX 방준식 대표이사는 "몰입도를 높이고, 관람을 넘어 콘텐츠를 경험하게 만드는 기술 특별관에 대한 관객 선호가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뚜렷하게 확대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장르를 넘나들며 잊지 못할 관람 경험을 선보일 SCREENX와 4DX에 많은 기대를 당부했습니다.


CJ 4DPLEX는 상반기 성과에 이어 하반기에도 '슈퍼맨',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 '위키드: 포 굿', '아바타: 불과 재' 등 할리우드 기대작을 기술 특별관에서 연이어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