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BBQ-롯데칠성 손 잡고 뉴욕 타임스퀘어 출격... 치킨&밀키스 세트 5,000인분 나눔

BBQ,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K-푸드 매력 알리는 팝업 이벤트 성황리에 개최


제너시스BBQ 그룹이 지난해 7월 타임스스퀘어 메인 광고판에 대규모 브랜드 광고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K-푸드 확산을 위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16일 BBQ는 세계적인 관광 명소이자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14일(현지 시간) 롯데칠성음료의 '밀키스'와 함께 한국 음식의 매력을 알리는 특별 팝업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Spicy Meets Smooth : BBQ × Milkis'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BBQ는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양념치킨'과 '매운양념치킨' 두 가지 메뉴를 총 5,000인분 준비해 무료로 제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 치킨 특유의 달콤하면서도 매운 맛을 미국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는데요.


이날 롯데칠성음료는 "매운 음식을 먹을 땐 밀키스!"라는 콘셉트로 이벤트에 동참하여 '밀키스' 5,000캔을 함께 제공했습니다.


뜨거운 현지 반응, 4시간 만에 준비 물량 소진


사진 제공 = BBQ


미국 BBQ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5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로 행사 종료 전인 4시간 만에 준비된 모든 물량이 소진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행사 시작 전부터 SNS 등을 통해 소식을 접한 약 100여 명의 시민들이 행사장 앞에서 오픈런을 하는 등 현지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BBQ 양념치킨을 맛본 시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맨해튼 32번가 BBQ 매장에서 허니갈릭을 주로 먹었는데, 양념치킨도 흥미롭다"라는 의견과 함께 "카이옌 고추의 매운맛 위주로 되어 있는 미국 핫치킨과 달리 매우 독특한 매운 맛이다"라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K-푸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BBQ


사진 제공 = BBQ


이번 행사를 함께한 BBQ와 롯데칠성음료는 미국 시장에서의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이달 말부터는 미국 내 모든 BBQ 매장에서 롯데칠성음료의 밀키스를 음료 메뉴로 정식 판매할 예정이며, 오는 29일 '내셔널 치킨 윙 데이'에는 미국 BBQ 전 매장에서 핫치킨 구매 시 밀키스를 무료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BBQ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만 3000억 원어치의 판매고를 올렸고, 현재 32개 주에 진출해 급성장 중"이라면서 "BBQ가 미국 내 K-푸드 확산의 플랫폼 역할을 해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행사 당일 타임스스퀘어 메인 전광판인 '원 타임스스퀘어'에는 BBQ 30주년 기념 엠블럼과 미니어처 치킨대학연구원들이 양념치킨을 만드는 장면을 담은 광고 영상이 하루 동안 송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