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빌리엔젤, 인기 케이크 6종 맛 볼 수 있는 버라이어티팩 무려 22만개 팔린 이유

빌리엔젤, 버라이어티팩 22만개 판매 돌파... MZ세대 '다양성 소비' 트렌드 반영


프리미엄 케이크 브랜드 '빌리엔젤'이 지난 2025년 상반기 판매 실적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대표 상품인 '버라이어티팩'이 누적 판매량 22만 2천개를 돌파하며 온라인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이는 하나의 제품보다 다양한 맛을 동시에 경험하고자 하는 MZ세대의 소비 트렌드가 디저트 시장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진 제공 = 빌리엔젤


상반기 판매 순위는 버라이어티팩을 선두로 딸기 크레이프, 밀크 크레이프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버라이어티팩은 빌리엔젤의 인기 케이크 6종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신제품 라인업 성공과 브랜드 확장 전략


빌리엔젤은 상반기 신제품 출시에서도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중국 SNS에서 화제가 된 '수건케이크'를 국내 최초로 대량 생산해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으며, '떠먹는 쿠키앤크림 스쿱 케이크'도 아이스크림처럼 떠먹는 독특한 형태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그레닉스 곽계민 대표는 "버라이어티팩 22만개 돌파는 단순한 판매 수치를 넘어 소비자들이 원하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지표"라며 "수건케이크나 떠먹는 스쿱케이크 같은 신메뉴의 성공과 함께 우리의 트렌드 선도력을 입증하는 상반기였다"고 평가했다.


브랜드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선 빌리엔젤은 지난 5월 서브 브랜드 '빌리앳홈'을 쿠팡에 단독 입점시켰다.


빌리앳홈은 한 패키지에 두 가지 케이크를 담아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하며, 1인 가구와 소규모 가정을 겨냥한 실속형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프리미엄 케이크의 대중화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층에게 다가가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하반기 전략과 브랜드 성장세


곽 대표는 하반기 계획에 대해 "연말 시즌 대목에 대비한 특별 제품과 빌리앳홈 브랜드 확장을 통해 더욱 다양한 소비자층에게 다가갈 예정"이라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 개발로 프리미엄 케이크 하우스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빌리엔젤은 지난 2012년 창립 이후 현재까지 총 500만 개의 케이크를 판매하며 국내 프리미엄 케이크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특히 시그니처 제품인 크레이프 케이크는 지난 2015년부터 200만 개가 판매되어 빌리엔젤의 대표 메뉴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