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형마트 주차장 사고, 80대 운전자 사망
인천 부평구의 한 대형마트 지하 주차장에서 80대 노인이 운전하던 SUV가 건물 기둥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결과를 맞았다.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3일 오후 3시 35분쯤 부평구 삼산동에 위치한 대형마트 지하 주차장에서 A 씨(85)가 운전하던 현대 팰리세이드가 주차장 기둥을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충격적인 사고 현장에서 차량 엔진룸은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 씨에게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했으나, 결국 A 씨는 치료 중 사망했다.
사고 원인 조사 중... 추가 피해자 없어
이번 사고는 A 씨의 단독 사고로, 다른 차량이나 사람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주차장 내 상황과 정확한 충돌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사고 현장의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