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맥시칸'의 40년 노하우를 활용해 프리미엄 냉동치킨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하림은 15일 치킨 전문점 수준의 맛과 식감을 그대로 구현한 냉동치킨 간편식 1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100% 국내산 닭고기만을 사용한 냉동치킨 8종과 소스 3종, 양념치킨 볶음면 1종으로 구성됐다.
냉동치킨은 '크리스피 순살', '크리스피 봉', '핫 크리스피 순살', '핫 크리스피 봉', '허니버터 순살', '허니버터 봉', '갈릭양념 순살', '갈릭양념 봉' 등 다양한 맛을 선보인다.
하림은 원육의 퀄리티에 특별히 집중해 순살 치킨 제품에는 100% 국내산 닭다리살만을 사용했으며, 봉 치킨 제품에는 국내 냉동치킨 제품 중 보기 힘든 국내산 냉장 닭봉을 원료로 사용해 차별화를 뒀다. 일반적으로 닭봉과 같이 뼈가 붙은 부위는 원육의 상태에 따라 조리 시 맛과 육즙에서 큰 차이가 나는데, 냉장 닭봉을 사용함으로써 육질이 부드럽고 촉촉하며 자연스러운 뼈 색상을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
하림은 제품별로 차별화된 조리법을 적용했다.
'크리스피 순살/봉'과 '핫 크리스피 순살/봉'은 180℃ 고온에서 짧게 튀긴 뒤 165℃ 오븐에 한 번 더 구워 기름기는 줄이고 바삭한 식감은 살렸다.
'크리스피 순살/봉'에는 국내산 마늘과 양파로 맛을 낸 오리지널 양념치킨 소스, '핫 크리스피 순살/봉'에는 베트남 고추로 만든 매콤한 핫 양념치킨 소스가 함께 제공된다.
'허니버터 순살/봉'은 천연 우유버터와 벌꿀을 사용한 특제 허니 소스로 달고 짭짤한 풍미를 살렸으며, '갈릭양념 순살/봉'은 고추장을 베이스로 케첩과 간장을 황금비율로 조합해 깔끔한 매운맛에 알싸한 마늘 맛을 더했다.
두 제품 모두 180℃ 고온에서 튀긴 후 진동 공법으로 기름을 제거하고 190℃ 오븐에 한 번 더 구워, 소스를 발라도 눅눅해지지 않고 바삭한 식감을 유지한다.
별도로 출시되는 소스 3종은 지난 1985년부터 사랑받아온 맥시칸의 그 시절 레시피를 재현한 '1985 양념치킨 소스', 국내산 냉장 마늘과 양파를 황금비율로 배합한 '오리지널 양념치킨 소스', 베트남 고추를 넣어 달큰하면서도 화끈한 매운맛을 자랑하는 '매콤 양념치킨 소스'다.
모든 소스는 맛과 향의 변질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유리병에 담았다. 또한 양념치킨 특유의 맛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양념치킨 볶음면'도 함께 선보인다.
진한 닭육수로 반죽한 탱탱한 면과 마늘향이 가득한 특제 양념소스, 바삭한 마늘 후레이크까지 더해 양념치킨에 라면을 곁들여 먹는 듯한 중독적인 맛을 구현했다.
하림은 이번 론칭을 기념해 5월 15일부터 오는 6월 8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 〈장하다 하림 맥시칸〉을 운영한다.
이 팝업스토어는 맥시칸 양념치킨이 탄생하던 시절의 감성을 담은 레트로 콘셉트로 꾸며지며, 신제품은 물론 당일 도계해 직접 튀긴 치킨까지 현장에서 맛볼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하림 관계자는 "외식 물가와 배달비 상승의 부담이 커지는 요즘, 냉동치킨 간편식이 합리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하림 맥시칸 치킨으로 배달 없이도 언제든 집에서 갓 튀긴 치킨의 맛을 간편하게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