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신간] 하필 낭만을 선택한 우리에게


'딸의 기억'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류주연 작가가 이번에는 '하필 낭만을 선택한 우리에게'라는 책으로 다시 돌아왔다. 


'하필 낭만을 선택한 우리에게'는 지방 소멸의 현실과 그 속에서 분투하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작가는 소멸 직전인 고향의 현실에 충격을 받았다.


 이에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지방에 머무르게 할 방법을 고민하며, '청년낭만살롱'이라는 커뮤니티를 만들어 지역에 유입된 청년들의 자발적인 머무름에 힘쓰고 있다.


사진 제공 = 채륜


이 책은 단순히 지방살이를 홍보하거나 지방 소멸에 대한 완벽한 해결책을 제시하려는 것이 아니다. 


직접 살아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현실과 이야기를 전달하며, 정책적 지원 외에도 개인이 할 수 있는 노력과 그 과정에서 발견한 작은 희망에 관한 이야기다. 


캄캄해 보이는 지방에도 청년들은 저마다 작은 빛을 내고 있으며, 지역의 청년 커뮤니티는 그 흩어진 빛들을 발견하고 모아 더 밝은 빛을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책은 한때  같은 고민으로 분투 중인 또 다른 청년들에게 한줄기 희망을 주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