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추운 3월, 팬들 덕분에 따뜻... 6월엔 더 잘하겠다"... 감사 인사 전한 손흥민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국내에서 열린 3월 A매치 2연전을 마친 후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2025년을 맞이하고 오랜만에 한국 축구 팬 앞에서 경기할 수 있어서 재미있고 행복했다"며 감회를 밝혔다. 


그는 "7개월 만에 온 한국의 3월은 조금 추웠지만 여러분의 응원과 성원은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셨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GettyimagesKorea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8차전을 치렀다. 


그러나 두 경기 모두 1-1 무승부로 끝나며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이로 인해 한국 대표팀은 아직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특히 요르단전에서는 수원월드컵경기장 4만1000석이 매진되고 전 관중 카드섹션을 펼치는 등 뜨거운 응원 열기가 있었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손흥민은 요르단전에서 전반 5분 만에 코너킥으로 이재성의 골을 도왔으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난 뒤 표정이 밝지는 않았다.


손흥민은 "비록 좋지 않은 컨디션과 결과로 실망감을 드렸지만, 더 좋아질 것이라 믿고 선수들과 함께 앞만 보고 뛰어가겠다"고 반등을 다짐했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6월 이라크와 쿠웨이트와의 경기를 통해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을 노린다. 


손흥민 / 뉴스1


현재 한국은 B조 선두에 올라 있으며, 요르단과 이라크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번 월드컵 3차 예선에서는 각 조 상위 두 팀이 본선 직행 티켓을 가져간다.


손흥민은 "6월 A매치에서는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나 뵙겠다"며 팬들에게 다시 한 번 약속했다. 그는 대표팀의 선두 자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팬들의 지속적인 응원을 부탁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손흥민 외에도 여러 선수들이 활약했으며, 특히 이재성의 골이 돋보였다. 하지만 팀 전체적으로는 아쉬운 결과를 남겼고, 앞으로의 경기에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