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신간] 틀려라, 트일 것이다

사진 제공 = 웨일북


AI 기반 영어 스피킹 앱을 통해 대한민국 영어 교육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스픽'의 성공 비결을 담은 자기계발서 '틀려라, 트일 것이다'가 주목받고 있다.


이 책은 스픽의 마케터가 기업의 빠르고 탄탄한 성장 비결을 정리한 것으로, 실리콘밸리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서비스 론칭 5년 만에 기업 가치 1조 4000억 원을 돌파한 유니콘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스픽의 성공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스픽은 시장의 신규 플레이어에서 선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며 독특한 조직 문화를 형성했다.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일상 속에서 실패와 오류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목표를 향해 집중하는 모습이 돋보인다.


특히 회사 소파에서 나눈 작은 아이디어가 문제 해결책으로 발전하는 과정이 흥미롭다. 이러한 성장을 가능하게 한 것은 '로우 에고 프로페셔널리즘'이라는 개념이다. 이는 높은 자존감을 바탕으로 자신이 틀릴 수도 있음을 받아들이는 태도와 감각을 의미한다.


책에서는 로우 에고 프로페셔널리즘을 장착한 스픽 구성원들의 일하는 방식과 성장 과정을 구체적인 사례로 풀어냈다. 저자는 스픽의 생존 전략을 직접 경험하며 자신도 성장할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책 제목인 "틀려야 트인다"는 스픽의 대표 슬로건으로, 그 힘을 믿는 사람들의 진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펼쳐보길 권한다.


'틀려라, 트일 것이다'는 또 작은 글로벌 스타트업이 내실과 규모를 확보하며 건강하게 성장한 과정을 실무자의 관점에서 기록한 업무 일지와도 같다.


마지막 장에는 스픽에서 사용하는 문서 템플릿 양식 4종이 공유되어 있어 실용성을 높였다. 이를 활용하면 목표 설정부터 실행, 평가까지 전 과정을 탁월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