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지난 6일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암경험청년 돌봄 캠페인 WE CARE RESET DAY'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암경험청년의 건강한 사회복귀와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크루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WE CARE RESET' 캠페인은 한화생명과 대한암협회가 함께 진행하며, 암경험청년이 포함된 팀을 선발해 건강한 커뮤니티 문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성과 공유회에는 2030세대 암경험청년이 포함된 22개의 크루, 총 11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한화생명 홍정표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과 대한암협회 이민혁 회장 등 관계자도 함께 했다. 크루는 지난 10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약 5개월간 활동한다.

캠페인에 참여한 크루원들은 운동, 식단, 진로 등 사회복귀를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는 과정을 SNS에 공유했다.

이를 통해 암경험청년의 사회복귀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며 인식 개선에도 기여했다. 특히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 크루의 음악 활동은 포기했던 피아니스트 꿈에 다시 도전하게 된 사연을 전했고, '다마고치' 크루는 직장암경험자가 피트니스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크루 리더 윤종희 씨(가명)는 "위케어 리셋 프로그램 덕분에 암투병 경험이 있는 또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사회 복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홍정표 부사장은 "암경험청년들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협력해 밝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WE CARE RESET'은 자립준비청년 'WE CARE', 가족돌봄청년 'WE CARE'와 함께 한화생명이 진행 중인 청년돌봄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러한 노력은 청년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새로운 삶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