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서 로또 산 1등 당첨자 빨리 31억원 찾아가세요"

로또 1등 31억 당첨금의 주인이 1년째 나타나지 않고 있어 전액 복권기금에 돌아갈 예정이다.

입력 2023-12-28 15:49:59


로또 1등  31억 당첨금의 주인이 1년째 나타나지 않고 있어 전액 복권기금에 돌아갈 예정이다. 

28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지난 2월 11일에 추첨한 로또복권 제1054회차 당첨금 지급기한이 한 달여 남았다고 전했다.


 미수령한 1등 당첨금은 31억 4792만5709원이다. 당첨 번호는 '14, 19, 27, 28, 30, 45'이며, 당첨 장소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복권 판매점이다.



서울·경기·부산 등 총 9곳에서 1등 당첨자가 나왔고, 이 가운데 한 명이 아직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았다.


로또복권 당첨금은 지급 개시로부터 1년 안에 수령해야 한다. 1054회차 지급 기한은 이듬해 2월 12일까지다.



지급 기한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복권기금으로 전액 귀속된다. 복권기금은 저소득 취약계층 복지 및 주거 안정·과학기술 진흥 기금·문화재 보호 등 다양한 공익사업 지원에 활용된다.



동행복권측은 "복권 구입 후 당첨의 행운을 기다리며 일주일을 기분 좋게 보내다가 당첨 확인은 하지 않은 채 지나가는 경우가 있다"며 "복권을 사면 가까운 곳에 바로 보관하고, 추첨 일을 놓쳤어도 당첨 번호를 잊지 말고 확인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