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19억원 벌어 공무원이었던 주인 직장도 관두게 만든 댕댕이 '브로디'

각종 대기업의 후원을 받으며 연수익이 19억원을 넘나드는 개가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입력 2023-12-23 17:26:36
GettyimagesKorea


각종 대기업의 후원을 받으며 연수익이 19억원을 넘나드는 개가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이 개는 이미 SNS 팔로워가 1500만명을 넘었다. 


지난 22일 미국 USA투데이는 미국 프로농구(NBA) 코트 옆 비싼 좌석에 앉아 경기를 관전한 대형견 브로디를 집중 조명했다. 


지난 19일 열린 LA 레이커스와 뉴욕 닉스 경기에서 코트 옆에 앉은 브로디는 경기를 관람했다. 


이 경기는 NBA 경기 중에서도 인기가 높은 경기로 가장 비싼 좌석은 1000만원을 넘기도 한다.


Instagram 'brodiethatdood'


브로디는 골드 레트리버와 푸들 사이에서 태어난 골든두들이란 종이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브로디의 올해 수입은 150만 달러(한화 약 19억원)이다. 2023-2024시즌 NBA 최저 연봉 기준인 110만 달러보다 비싼 몸이라 할 수 있다. 


브로디의 주인인 클리브 브러시 주니어는 올해 33세로 플로리다주 한 도시의 예산 담당 공무원이었다. 전문 크리에이터로 직업을 바꾼 건 지난 2021년 브로디의 각종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부터다. 


USA투데이는 "예산 전문가일 때 연 수입이 7만 달러 안팎이던 브러시 주니어는 지금 연 150만 달러를 벌고 있다"고 했다. 브러시는 "내 생애 가장 잘한 결정"이라며 기뻐했다. 


Instagram 'brodiethatdood'


매체에 따르면 브로디의 수입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연 40만 달러를 벌고, 각종 브랜드 파트너십을 통해 11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이날 경기 코트사이드 티켓은 LA 레이커스 유니폼 후원사인 CJ그룹의 비비고가 제공했으며 경기를 마친 뒤 '팀 브러디'는 캐나다 토론토로 휴가를 떠났다. 


매체는 "이들은 토론토 힐튼 호텔에서 숙박한다"며 "힐튼 역시 이들의 브랜드 파트너"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