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1일(금)

'더 마블스' 한 달 넘게 촬영했는데 2분 40초 등장한 박서준에 안타까워 한 팬들

MARVEL ENTERTAINMENT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박서준이 출연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영화 '더 마블스'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8일 전국 극장가에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 5의 세 번째 영화인 '더 마블스'가 내걸렸다.


극중 박서준은 노래로 소통하는 행성 '알라드나'의 왕자 '얀'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영화 '더 마블스'


박서준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인 만큼 팬들은 개봉하자마자 들뜬 마음으로 영화관을 찾았지만, 실망하고 말았다. 비록 그가 뛰어난 비주얼과 연기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해도 2분 40초 등장하고 말았기 때문이다.


러닝타임이 105분인 점을 고려했을 때 상당히 분량이 짧아 아쉽다는 평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박서준이 지난 10일 '더 마블스' 촬영 현장을 담은 브이로그를 공개해 관심이 집중됐다.


브이로그 영상에서 박서준은 '더 마블스' 촬영지에 있는 개인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여기서 살아도 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더 마블스'


이어 그는 "새로운 경험을 해보는 게 너무 좋다. 제가 영어가 잘되지 않지만 계속 영어를 들으니깐 조금씩 귀가 많이 뚫리는 것 같다. 촬영 다 끝나고 한국 돌아갈 때쯤 되면 아쉬움이 엄청 많이 남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촬영 다 끝나고 한국 돌아갈 때쯤 되면 아쉬움이 엄청 많이 남을 것 같다. 여기 있는 분들이 다 너무 환영을 해주시고 너무 잘해주시고 항상 웃으면서 인사하고 그런 분위기가 너무 좋다"라며 "많이 가까워질 수밖에 없는 현장이다. 새로운 환경이 부러운 부분도 있다. 하루하루 되게 신기하고 하루하루 가는 게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YouTube '박서준 Record PARK's'


이후 마지막 촬영까지 마친 박서준은 "한 달 조금 넘게 촬영을 해서 마무리했다. 얼떨떨하게 촬영을 했는데 끝이 올 거라고 생각했지만 진짜 끝이 왔다. 저의 첫 해외 촬영 작품이기 때문에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라며 "오늘 밤이 왠지 씁쓸하기도 하면서 자책도 하면서 후련하기도 하면서 그런 마음이 들 것 같다. 저는 최선을 다했고 여러분 들이 즐길 수 있는 장면이 죌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서준의 브이로그를 본 팬들은 "한 달 넘게 고생했는데 분량이 짧은 게 너무 안타깝다", "누구를 위한 촬영이었나 싶다", "박서준 팬으로서 마음이 안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박서준 Record PARK's'


YouTube '박서준 Record PAR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