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KTX 광명역서 묻지마 폭행·흉기난동 벌인 남성...목숨걸고 말린 사람은 지나가던 30대 남자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KTX 광명역에서 5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2명이 다쳤다.


31일 국토교통부 소속 서울지방철도경찰대는 광명역에서 흉기난동범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A씨를 특수폭행 등 혐의로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께 KTX 광명역 2번 출구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이날 A씨는 경기 KTX 광명역 2번 출구에서 B씨(30대·여)를 폭행하고, 이를 말리는 C씨(30대)에게 철제공구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앞서 A씨는 D씨(30대·여)에게 '우산에 찔릴 뻔 했다'고 항의하며 시비가 붙었다.


이에 D씨가 A씨를 신고하자 철도경찰은 A씨에게 경범죄스티커를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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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건에 불만을 품은 A씨는 우연히 마주친 B씨에게 '묻지마 폭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C씨는 이를 제지하다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와 C씨의 생명에는 지장 없는 상태다.


철도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