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서울 강남구 신논현 르메르디앙 호텔(옛 리츠칼튼호텔) 옥상에 큰 불이 났다.
24일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7분 강남역 인근에 있는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인해 3명이 대피했다.
소방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 중이다.
소방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다.
해당 건물은 폐업 중인 상태로, 비어진 상태다. 이로 인해 인명피해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건물 내 남아있는 인명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화재 발생 지역에 연기가 자욱한 가운데 현장에는 소방관 100여 명이 출동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한편 르메르디앙 호텔은 과거 리츠칼튼호텔이었다. 현재 호텔 부지를 포함한 인근지역이 재개발 예정이라 영업은 하지 않고 있다.
르메르디앙 호텔은 지하 7층~지상 31층, 연면적 13만3165㎡ 규모 복합시설로 탈바꿈한다. 업무·상업·숙박시설로 구성됐다.
개발면적만 비교하면 인근 강남 교보타워(9만2717㎡)의 약 1.4배 규모로 사업시행자는 마스턴제116호강남프리미어프로젝트금융투자(PFV),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