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순천서 잼버리 외국대원 태운 버스 교통사고...3명 부상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전남 순천시 서면 운평리 도로에서 버스 간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잼버리 참가' 외국인 스카우트 대원 3명이 다쳤다. 


9일 순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6분께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해 순천에 온 스위스 대원 38명이 탄 관광버스가 시내버스와 충돌했다.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참가 대원들을 태우고 야영지를 떠나는 버스들 /  사진제공=행정안전부


스위스 스카우트 대원들은 전날 순천시 청소년수련원 야영장에서 하루 머물고 서울로 가는 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로 인해 대원 3명이 타박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관광버스와 충돌한 시내버스에서도 부상자가 발생했다. 시내버스에서 발생한 부상자들 역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잼버리 스위스 스카우트 대원을 태운 버스에는 총 48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영국 대원들이 9일 오전 충북 청주시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를 찾아 시설을 관람하고 있다. / 뉴스1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옮기고 난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숙소가 없어 전국에 분산 배치된 잼버리 대원 일부가 순천에서 1박을 했다"라며 "태풍 북상에 서울로 가는 길인데 사고가 났다. 치료와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