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경남 창원의 한 교차로에서 70대 남성이 운전하던 택시가 시내버스, 승용차와 잇달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사망자는 1명으로 알려졌으나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다.
6일 마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4분께 창원시 마산회구 석전동 사거리에서 70대 운전사 A씨가 몰던 개인택시 차량이 좌회전하다 맞은 편 1차로에 정차 중인 시내버스와 2차로에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 탑승객 50대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이어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던 택시 기사 A씨도 이날 오전 사망했다.
사고 당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3명과 버스 기사 1명, 승용차 탑승자 3명 등 다른 7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목격자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