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서울 제기동에서도 흉기 난동 있었다...39cm 칼 시민들에게 휘두른 남성 (CCTV 영상)

YouTube '서울경찰'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신림동 칼부림 사건으로 시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제기동에서도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졌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서울경찰'에는 흉기 난동 범인을 검거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사건은 15일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의 전통시장 내에서 벌어졌다.


YouTube '서울경찰'


이날 60대 남성 박모씨는 식당에서 만취한 채 술값을 내지 않겠다며 1시간가량 난동을 부렸다.


결국 식당에서 쫓겨났고, 이 과정에서 식당에 있던 39cm짜리 흉기를 들고 나와 식당 주인과 시민들을 위협했다.


경찰이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박씨는 시장 골목에서 흉기를 휘둘렀다.


시민들이 겁에 질려 뒷걸음질 치는 모습도 고스란히 담겼다.


YouTube '서울경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삼단봉으로 흉기를 들고 있는 박씨의 손을 내리쳐 제압, 특수협박 및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박씨는 특수협박 등 동종 범죄를 저지르고 지난해 9월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39cm 길이의 흉기를 들고 활보하는 남성의 모습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도주하는 신림동 칼부림 범인 포착된 CCTV / 뉴스1


한편 지난 21일 오후 2시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30대 남성 조모씨가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이어 24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도 7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50대 여성이 중상을 입었다.


YouTube '서울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