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오송 지하차도 침수 희생자가 또 한 명 늘어났다.
17일 충북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7시 52분께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실종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실종자의 시신은 지하차도 인근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소방당국은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 중이다.
사망자가 또 추가되면서 이번 참사의 희생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어났다.
소방당국은 혹시 있을지 모를 추가 실종자를 계속해서 찾고 있다.
한편 이번 참사는 지난 15일 미호강 흙탕물이 범람하면서 지하차도 입구로 빠르게 유입돼 발생했다.
사고가 난 지하차도의 전체 길이는 685m로 약 6만t의 물이 찬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