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대전 17세 여고생, '목 졸라' 같은 학교 친구 살해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대전에서 동갑내기 친구를 목 졸라 살해한 여고생이 경찰에 검거됐다.


지난 12일 대전 둔산경찰서는 동급생 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17세 A양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이날 정오께 대전 서구에 자리한 피해자 B양의 집에서 그의 목을 졸라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양과 B양은 평소 친분이 있는 사이였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날 A양이 B양의 집에 간 이유는 서로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양은 별도의 흉기는 사용하지 않았고 맨손으로 목을 졸라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목이 졸린 B양은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B양을 살해한 직후 A양은 경찰에 직접 전화를 넣어 자진 신고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B양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