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강원 홍천군 홍천강에서 물놀이 중 떠내려간 40대 여성이 실종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11시 25분쯤 공중 수색 과정 중 팔봉교 인근에서 A씨(46)가 숨친 채 발견됐다. A씨가 발견된 곳은 사고 장소로부터 1km 떨어진 지점이다.
지난 1일 홍천강을 찾은 A씨는 지인들과 함께 캠핑을 하던 중 자신이 물에 빠진 상황에서 반려견이 구조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물에 들어갔다가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강원도소방본부는 사고 발생 당일부터 인력 146명과 헬기, 보트, 드론 등을 동원해 A씨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