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다섯살 아이 발 끼었는데도 계속 돌아간 백화점 '자동 회전문'...결국 다리 '골절' (영상)

YouTube 'KBS News'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서울의 한 백화점에서 다섯 살 아이의 발이 자동 회전문에 끼어 다리가 골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낮 12시쯤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 백화점에서 5살 A군이 자동 회전문에 발이 끼어 전치 5주의 골절상을 입었다. 


KBS에서 공개한 사고 당시 CCTV 영상에서 A군은 부모와 함께 자동 회전문을 통과하다가 떨어진 인형을 줍기 위해 잠시 멈췄는데 이때 발이 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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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낀 상태에서도 회전문은 계속 작동했고, 백화점 직원이 비상정지 버튼을 누른 뒤에야 멈췄다. 


국토교통부 규칙에 따르면 자동 회전문은 이용자가 위험한 위치에 있으면 멈추도록 규정돼 있다. 


해당 자동 회전문의 경우 움직임 감지 장치가 오작동했거나 사각지대가 있을 가능성 등이 사고 원인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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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사고 원인 조사는 회전문 제조·설치 업체가 맡았다. 


영등포 경찰서는 백화점 관계자의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가 있는지 살펴달라는 진정서를 접수하고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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