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한밤중 오토바이 몰다 경찰관 들이받은 16살 중학생 현행범 체포 (+영상)

KBS 뉴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한밤중 오토바이를 몰던 중학생이 경찰관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중학생은 결국 현행범 체포됐다.


19일 KBS 뉴스는 오토바이를 몰다 경찰관을 들이받은 16살 중학생 소년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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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경기 김포경찰서는 어제(18일), 밤 11시 30분께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16살 허모 군을 현행범 체포했다.


이날 경찰은 경기 김포시 장기동에서 25건의 오토바이 굉음 신고가 접수되자 현장 확인을 위해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허 군의 오토바이를 발견하고 정지 신호를 줬으나 허 군은 이를 무시하고 경찰관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허 군은 다리가 가볍게 골절됐고 경찰관도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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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허 군의 행동이 단순히 공무집행을 방해한 것을 넘어서서 흉기가 될 수 있는 오토바이를 통해 상해를 입힌 것으로 보고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허 군은 음주나 마약을 투약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허 군은 "경찰관을 피하려다가 실수로 치게 됐다"며 "다치게 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허 군의 부상 등을 고려해 우선 석방했고, 차후 소환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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