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도로에 서있던 10대 치어 죽이고 그대로 달아난 택배기사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심야시간 도로에 서있던 10대를 치어 숨지게 하고 도주한 40대 택배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0시55분께 경기 파주시 목동동 왕복 8차선 도로에서 A씨(19)가 달려오는 1톤 택배트럭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 직후 트럭 운전자 B씨(47)는 구호 조치 없이 그대로 차를 몰고 현장을 떠났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택배기사 B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출석을 통보했다.

B씨는 사고를 낸 뒤 택배 물류센터에서 평소처럼 일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자진 출석한 B씨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등 혐의로 B씨를 입건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