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대전시내 번화가 중 한 곳인 은행동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지난 7일 YTN에 따르면 야심한 새벽시간, 모자를 눌러쓴 채 길을 걷는 남성 A씨는 자신의 바지를 매만졌다.
이윽고 바지 밑단 쪽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뭔가를 길바닥에 떨어졌다.
A씨는 뒤돌아 자신이 흘린 것을 한번 쳐다보고는 CCTV 밖으로 사라졌다.
그가 흘리고 간 무언가의 정체는 다름 아닌 '대변'이었다.
제보자는 매체에 "처음에는 동네 개가 한 짓이라 생각했는데 치우다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CCTV를 확인하고는 너무 어처구니가 없었다"며 제보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상식이 있는 사람이면 이렇게 못 하거든요"라며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