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배우 성유리 남편, 수십억 받은 '코인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됐다

배우 성유리-프로골퍼 안성현 부부 / Instagram 'sung_yuri_'


성유리 남편 구속영장 청구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배우 성유리(42)의 남편인 프로골퍼 안성현(42)씨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안씨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가상화폐를 성장시켜준다는 명목으로 특정 가상화폐 업체로부터 수십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7일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오전 안성현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Instagram 'sung_yuri_'


앞서 지난 5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채희만)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안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안씨는 빗썸 내 코인 상장을 결정하는 직원과 공모해 "빗썸에 상장시켜주겠다"며 한 가상화폐 업체로부터 수십억 원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가상 화폐는 현재 빗썸에서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렸으며, 검찰은 안씨가 강종현 씨와의 친분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인사이트


한편 안씨는 지난해 10월 강씨가 타고 다니는 외제차 소유자로 알려지며 강 씨와의 관계로 주목받은 바 있다.


당시 강씨는 "안성현이랑 워낙 친해 빌려타고 있다"며 안씨와의 친분을 인정하기도 했다.


안씨의 아내인 배우 성유리 씨는 당시 두 사람의 친분 논란에 대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아는 부분이 없다"며 선을 그었지만, 지난해 8월 성씨가 대표로 있는 화장품 회사에 버킷 스튜디오가 30억 원을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