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휴가나온 아들 부대 데려다주고 집 가던 부부, '음주운전' 차량 사고에 중상

MBC 뉴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군 복무 중 휴가를 나온 아들의 복귀를 위해 부대에 직접 데려다준 뒤 귀가하는 부부가 '음주운전 차량'으로 인해 중상을 입었다.


부부는 갈비뼈 골절과 내장 파열 등 생명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는 부상을 입고 현재 치료받고 있다.


지난 8일 MBC 뉴스는 약 2주 전 경기 포천에서 일어난 음주운전 차량이 일으킨 사고에 대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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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음주운전 차량은 중앙분리대를 넘어온 뒤 마주 오던 소형차를 그대로 들이받아 버렸다.


사고로 인해 소형차의 운전석 주변이 박살 났다. 조수석까지 큰 충격을 받아 운전자는 물론 조수석에 탄 부인까지 크게 다쳤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음주운전자는 차량을 두고 그대로 달아났다. 운전자는 21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에 출석했고,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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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 운전자는 최초 "한 병만 마셨다"라고 했지만, 추궁을 받자 "두 병 마셨다"라고 진술을 바꿨다.


경찰 조사에서는 혈중알코올농도가 0.1%로 산정됐고, 구속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