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리스트가 사용한 말을 하며 10세 소녀 배에 칼을 휘두른 무슬림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한 유럽 국가에서 무슬림 이민자가 10세 소녀의 배를 향해 칼을 휘둘렀다. 피해를 당한 소녀는 큰 부상을 입게 됐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타임지는 스웨덴에서 발생한 무슬림 칼부림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주 스웨덴 남부 한 도시에서 발생했다.
피해 소녀는 길을 지나는데 아무런 이유 없이 묻지마 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습격한 가해자는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치며 공격했다고 전해진다.
가해자인 무슬림이 외친 '알라후 아크바르'는 '신은 위대하다'는 뜻을 가진 아랍어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을 두고 테러와 연관이 있다고 추측했다. 가해자인 무슬림이 칼을 휘두르며 했던 말 때문이다.
무슬림이 외친 "알라후 아크바르"는 일상 대화에서 믿음이나 감사 표현으로 주로 사용하곤 한다.
그러나 일부 테러리스트가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치며 테러를 저지르는 경우도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의 동기를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스웨덴은 무슬림 교민과 이슬람교에 관한 부정적인 인식이 크게 확대될 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