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치마에 단발머리 하고 은평구 여성탈의실 나타난 '그놈', 40대 남자 공무원이었다 (영상)

YouTube '뉴스TVCHOSUN'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치마를 입고 가발까지 쓰고 여장을 한 채 수영장 여성 탈의실을 훔쳐보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서울의 한 구청에서 일하는 공무원으로 전해졌다. 


15일 TV조선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는 전날 밤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한 수영장 여성 탈의실을 훔쳐본 혐의(성폭력특례법 위반)로 경찰에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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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CCTV 영상에는 범행 당시 A씨가 짧은 치마를 입고 단발머리 가발을 쓰는 등 여장을 한 모습이 담겼다. 분홍색 마스크에 검정색 스타킹 굽 높은 구두까지 신었다. 


A씨의 범행은 수영장 회원의 신고로 발각됐다. 


그의 행색을 수상하게 여긴 한 수영장 회원이 A씨를 미행하며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인근 지하철역에서 그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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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경찰에 '여성 탈의실을 훔쳐보려고 여장하고 들어갔다'며 범행 사실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서울의 한 구청에서 주민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성폭력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불법 촬영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조만간  A씨를 불러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등을 통해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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