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자동차 동호회 회원 2명, BMW 스포츠카 몰다 운전 부주의로 저수지 추락해 사망

경북소방본부 제공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경북 경주에서 한밤중 교량을 지나던 BMW 스포츠카가 저수지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40대 A씨와 함께 동승한 20대 B씨가 모두 사망했다.


지난 12일 YTN은 경주 덕동호에서 이날 자정 9분께 굴곡진 도로를 지나 교량으로 들어서던 승용차 한 대가 다리 아래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당시 소방 당국은 "덕동교 밑 덕동호에 차가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긴급 출동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119구조대 등이 2시간 만에 차를 인양했지만 차에 탑승하고 있던 2명은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같은 자동차 동호회 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고가 발생한 곳은 차량 통행이 적고 경관이 아름다워 자동차 동호회 회원들이 자주 찾는 곳이지만 도로 굴곡이 심해 비슷한 사고가 자주 발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수 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운전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동호회 회원들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Classic Car Club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BM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