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조직폭력배, 인천 부평구 한 사우나에서 돈을 내지 않고 도망가려다가 잡혀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수배 중이던 조직폭력배 남성이 화장실 배관을 통해 도망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0일 MBN은 인천 부평구의 한 사우나에서 폭력 조직원 2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새벽 2시 30분께 "사우나 요금 5천 원을 내지 않은 남성이 화장실 배관을 이용해 밖으로 도망치려 한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숨어있던 A씨를 찾아냈다.
이후 인적 사항을 살펴봤고, A씨가 체포·구속 영장이 발부돼 수배 중이었던 폭력 조직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사기 등 혐의로 인천지방검찰청 등에서 총 4건의 수배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체포한 뒤 인천지방검찰청으로 신병을 넘겼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