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유명 여배우가 3만원짜리 블라우스를 훔치려다 걸려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TMZ는 미국 HBO 및 국내 OTT 플랫폼 '웨이브'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시리즈 '유포리아'에 출연한 여배우 클로이 체리가 절도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클로이 체리는 미국 내 가장 유명한 성인 사이트에서 12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약 200편의 성인 영화에 출연한 성인 배우 출신이다.
지난해 1월 공개된 HBO '유포리아 시즌2'에서 마약상의 여자친구 페이로 출연해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영국 iD매거진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페이 역은 애초 비중은 적었지만 찰떡같은 연기를 보여줘 비중이 늘어났다고 한다.
앞으로 '꽃길'이 예고되어 있던 그녀. 그러나 지난해 12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에 있는 한 쇼핑몰에서 페리가 결제 하지 않은 블라우스를 가지고 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담겼다.
블라우스는 28달러짜리(한화 약 3만 4천 원)였다.
체리 측은 "신용카드가 제대로 결제되지 않아 생긴 혼선"이라고 해명했으나 이후 경찰 조사에서 절도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체리의 재판은 오는 3월 1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드라마 '유포리아'는 10대 마약 중독자 루베넷이 세상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다룬 것으로 지난 2019년부터 방송됐다.
시즌2는 지난해 1월 공개됐으며 시즌3까지 확정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