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가수 출신 배우와 '불륜설' 휩싸인 여성 "남편에 아동학대, 가정폭력 피해 당했다"
불륜설에 휩싸인 배우와 여성이 불륜설에 대해 재차 부인했다.
최정원, '불륜설' 재차 부인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아이돌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41)이 불륜설에 대해 다시 한번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지난 1일 최정원은 자신의 SNS에 "지난 몇 주간 많은 분들이 아시는 이유로 저는 제 삶에서 가장 힘든 시간들을 보냈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아닌 걸 아니라고 증명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았고, 아닌 사실을 인정하라고 요구하는 제보자의 일방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의 배경이 무엇인지도 알 수 없어 더 혼란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냈다"고 털어놨다.
"법의 심판받아야 한다는 생각은 변화 없어"
이어 "유튜브를 통해 일방적이고 또 진실과는 너무나 다른 이야기들이 마치 진실처럼 퍼져나가는 모습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보는 상황이 너무나 두렵고 절망스러웠다"면서 "그 친구의 개인사가 담긴 인터뷰를 읽으며 거짓을 말할 수밖에 없었던 동생의 행동과 그 배경을 아주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됐던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논란의 상대방이 자행해온 모욕, 협박, 거짓말과 상상을 초월하는 명예훼손의 교사 행위를 반성하게 하려면 반드시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는 생각은 조금의 변화도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정원은 "저에게 보내주신 오랜 관심과 사랑에 조금이라도 누가 되는 행동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가슴 깊이 반성하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 정말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면서 '법정에서 얘기하시죠'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지난달 자신을 40대 가장이라고 소개한 A씨가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 출연해 아이돌 출신 유명 연예인 B씨가 자신의 아내에게 접근해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면서 사건이 시작됐다.
최정원은 불륜 의혹에 휩싸이자, 논란 하루만인 지난달 10일 자신의 SNS에 사실을 부인했다.
지난 1일, 최정원과 불륜 의혹에 휩싸인 30대 여성 B씨 또한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A씨의 아동학대를 주장하고 자신이 '가정폭력의 피해자'라며 불륜설에 반박했다.
다음은 최정원이 올린 입장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