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층 높이 '타워크레인'서 벽돌더미 1.3톤 떨어져...20대 인부 사망

15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2분께 부산 중구 한 숙박시설 신축공사 현장에서 1.3t가량의 벽돌 더미가 15층 높이의 타워 크레인에서 떨어졌다.

입력 2023-01-15 15:33:37
사고 현장 / 뉴스1(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부산의 한 공사 현장 타워크레인에서 벽돌더미가 떨어지는 사고로 인부 1명이 숨졌다.


15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2분께 부산 중구 남포동 한 숙박시설 신축공사 현장에서 1.3t가량의 벽돌 더미가 15층 높이의 타워 크레인에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아래에 있던 20대 작업자 1명이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또 다른 인부 1명과 행인 1명 등 2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사고는 타워크레인이 벽돌더미를 옮기던 중 목재 운반대가 파손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