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사과했던 배우 김동희, 새 프로필 사진 공개했다
학교 폭력을 인정하고 사과했던 배우 김동희가 영화 '유령' 개봉을 앞두고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새로운 프로필 사진 찍은 김동희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배우 김동희가 새 프로필을 공개하며 활동 재개를 알렸다.
5일 김동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 속에는 올해 25살을 맞아 더욱 성숙해진 김동희의 모습이 담겼다.
머리카락을 어깨선까지 기른 김동희는 그윽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했다.
소년에서 남자로 변신한 김동희의 변화에 많은 이들이 크게 놀랐다.
김동희는 오는 18일 개봉을 앞둔 영화 '유령'을 시작으로 연예계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학교 폭력' 인정했던 김동희
김동희는 지난 2021년 2월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소속사 엔피오 엔터테인먼트는 법률 대리인을 선임하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지난해 1월 김동희는 소속사를 통해 과거 학교 폭력을 했음을 인정하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동희는 사과문을 통해 "초등학교 5학년 때 반 친구와 교실 내에서 말다툼을 하다가 싸움을 하게 됐고, 선생님 훈계를 받았다. 이 소식을 들은 어머니는 나를 크게 혼내셨고, 어머니와 함께 친구 집으로 찾아가 친구와 친구 어머니께 사과했다. 그 후 친구와 공부방을 같이 다니며 수업뿐만 아니라 친구 가족과 저녁도 같이 먹고 문제없이 서로 함께한 시간이 많았기에 친구와 그 어머니께서 나를 용서하셨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어릴 적 내 경솔한 판단과 생각으로 친구 마음을 깊이 알지 못했다. 그 친구가 내게 받은 상처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 앞으로 풀어나가고 싶다. 또 어린 시절 내 미성숙한 말과 행동으로 상처를 받은 분들에게 깊이 반성하고 사과한다"라며 깊이 뉘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