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배우자 선택 기준으로 외모·재산·직업 아닌 '성격'이 압도적 1위하자 사람들이 보인 반응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결혼할 배우자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격'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한국에서 결혼할 배우자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무엇일까.


올해 한국인의 배우자 선택 기준 1위는 '성격'이 차지했다. 이는 직업이나 재산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은근히 많이 따질 것 같았던 '외모'는 배우자 선택에 가장 중요치 않은 요인으로 꼽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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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022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문체부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5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 조사는 지난 1996년에 시작했으며 2013년부터는 3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보고서 내용을 보면 '배우자 선택 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묻는 답변에 63.1%가 '성격'이라고 답했다. 이는 직업(13.7%), 재산(10.7%)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더 놀라운 것은 '성격'은 1996년 첫 조사부터 지금까지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반면 배우자 선택에 '외모'가 가장 중요하다는 답은 2.7%에 그쳤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배우자 선택에 중요하다고 지목한 '성격'은 남녀 모두 이견이 없었다. 남성 응답자(2568명)의 64.3%가 배우자 선택 기준 1순위로 '성격'을 지목했다. 여성(2532명)은 61.9%가 성격을 가장 중요하다고 답해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다만 2순위는 조금 달랐다. 남성은 성격에 이어 가정환경(28.8%)의 응답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여성은 '재산(29.1%)을 두 번째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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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선택 시 직업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는 응답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첫 조사가 이뤄졌던 1996년에는 6.1%에 불과했던 직업 선택 비중은 올해 13.7%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재산 역시 응답 비중이 1996년 5.4%에서 올해 10.7%로 비슷한 양상을 띄었다.


이번 설문 결과를 두고 수많은 누리꾼들이 공감의 의견을 쏟아냈다.


이들은 "성격이 제일 중요한 거 완전 인정", "배우자고 잘 생기고 예뻐도 결국 나랑 안 맞으면 아무 소용 없더라", "외모는 잠깐이지만 성격은 평생 간다", "돈이야 벌 수 있고 외모야 고칠 수 있지만 성격은 절대 못 고침"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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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보고서를 통해 바뀌어가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른 혼전순결, 이혼에 대한 생각도 알 수 있었다.


'혼전순결은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그렇다'가 42.4%, '그렇지 않다'는 57.6%로 나타났다. 1996년 첫 조사 이후 '그렇지 않다'는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남녀 모두 같은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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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해서는 안 되는지'에 대해서는 '그렇다' 43.7%, '그렇지 않다' 56.3%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이후 이혼해도 괜찮다는 응답이 늘고 있는데 특히 미혼인 경우 '그렇다'는 응답 비율이 28%로 이혼에 더 열린 마음이었다.


결혼에 대해서는 '반드시 해야한다'고 답한 비율이 17.6%에 불과해 1996년 36.7%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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