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 대신 '계좌이체' 해준 남자친구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메리 크리스마스 자기야~ 선물 대신 계좌이체 해줄게!"
크리스마스에 한국의 연인들은 소소한 선물을 주고받으며 자신들만의 이벤트를 즐긴다.
겨울과 연말의 분위기를 즐기며 치르는 소소한 데이트인 셈인데, 누군가에게는 '어떤 선물을 줘야 하나'가 큰 고민으로 남기도 한다.
여성 A씨 남자친구도 그랬다. 여자친구의 취향을 잘 알지 못했으며 어느 정도 선에서 선물을 해야 할지도 난감했다.
그는 결국 12월 25일이 되자마자 밤 12시에 여자친구에게 12만 2,500원을 송금했다.
12월 25일이란 날짜를 기념해 12만 2,500원을 선물한 것으로 보인다.
돈과 함께 "자기야 메리 크리스마스! 내 마음이야"라는 메시지도 보냈다.
문제는 남자친구의 선물을 일주일 전부터 고민해 골랐던 A씨가 내심 서운함을 느꼈다는 것이다.
A씨는 "제 선물보다 남친이 보내준 계좌이체 금액이 더 큰데도 마음이 좋지 않다"라며 "성향 차이로 이해해야 하는 거냐. 본인은 센스 있다고 생각해 뭐라고 하지도 못했다"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같은 사연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양분됐다.
"줘도 난리다", "어정쩡한 거 주는 것보다 훨씬 나은데?", "적은 액수도 아닌데 왜 서운하지" 등 A씨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도 꽤 있었다.
반면 "선물은 성의인데 무성의해 보여", "나라도 좀 킹받을 듯", "귀찮아서 돈으로 준 거 같은데 별로다", "애인 아니고 친구 같은 감성" 등 남친의 행동에 부정적 반응도 존재했다.
그렇다면 당신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다. 사랑하는 연인이 크리스마스 선물 대신 12만 2,500원을 송금한다면 어떨 것 같은가.
그의 센스와 실용적 현금 선물에 감탄할 것 같은가, 아니면 무성의하다고 생각해 내심 서운할 것 같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