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1억 모은 절친이 축의금 15만원 줬는데, 의절해야 할까요?..."서운하다vs거지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2030 사이에서 가장 큰 난제인 '축의금'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베스트 프렌드'에게 축의금을 얼마나 내야 적당할까.


요즘 2030 사이에서는 친구 혹은 지인이 결혼할 때 축의금을 얼마 내야 하는지에 대해 크고 작은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베스트 프렌드가 축의금 15만 원 했는데 서운해하면 안 되겠지?"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글쓴이 A씨는 30대 초반이라고 나이를 소개한 후, 친구 B씨가 모아둔 돈이 1억 원 정도 있으며 직장에 다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A씨는 B씨가 원래 알뜰한 편이며 보통 다른 사람들한테는 축의금으로 5만 원을 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글쓴이는 B씨가 절친한 친구인 자신에게 축의금 15만 원만 낸 게 의아해 같은 무리에 있는 다른 친구에게 해당 사실을 전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돈 없는 친구도 아닌데"... 크게 서운해한 글쓴이


이후 A씨는 B씨가 원래 축의금으로 10만 원만 하려다 오랜 시간 고민한 후 15만 원을 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됐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은 "서운할 수는 있는데 친구가 돈을 1억 원을 모았든 10억 원을 모았든 그건 딱히 안 중요한 것 같다"라고 꼬집었다.


이에 글쓴이는 "돈이 없는 상황이 아닌데 15만 원밖에 안 했다는 거. 돈 없는 애면 15만 원 내도 상관 없지만"이라며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글쓴이는 "베스트 프렌드면 최소 20만 원은 낸다. 돈이 없는 게 아닌데도 15만 원밖에 안 한 게 이해가 안 간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A씨는 B씨가 결혼할 때 축의금으로 최소 30만 원 정도 낼 생각 중이었는데 15만 원을 받아서 충격이라고 말했다.


해당 게시글을 본 후 누리꾼의 반응은 크게 두 갈래로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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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사연 본 누리꾼 반응


먼저 "30대 베스트 프렌드인데 15만 원이라니", "혼자만 베스트 프렌드였던 거 아니냐", "몇 년 친구냐. 왜 이렇게 조금 했냐" 등 글쓴이와 비슷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이 있었다.


반대로 "원래 5만 원 내는 친군데 15만 원 냈다는 소리 들으면 기분 다 풀릴 것 같다", "결혼식에 와준 걸로도 고맙다", "친구한테 축의금 맡겨 놓은 게 아니지 않냐" 등의 의견이 등장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글쓴이를 향해 "거지냐", "인터넷에 이런 글 올라온 거 알면 친구가 오히려 더 서운하겠다" 등의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