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아내 수입이 미쳤어요" 월 1800만원 버는 와이프, 무슨 일 하나 본 남편이 '깜놀'한 이유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연애 시절 아내의 직업이 '작가'란 사실을 알게 된 남성 A씨는 자연스럽게 이렇게 생각했다.


'돈 별로 못 벌겠구나...'


그런데 왜인지 아내는 연애 시절 내내 씀씀이가 자신보다 컸다. 통이 큰 그녀의 소비 패턴을 본 A씨는 또 이렇게 생각했다.


"집이 잘 사나 보네"


A씨의 예상은 결혼 후 서로의 통장을 오픈하면서 완전히 무너졌다. 아내의 통장엔 지난 달 웹소설로 벌어들인 월 수익 '1800만 원'이 찍혀 있었다. 편견의 벽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해당 글은 최근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이 인기 원작 웹소설을 바탕으로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덩달아 화제를 모았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웹소설 아는 사람만 알긴 하지", "모를 수도 있겠구나 안 보면", "남편 땡잡았네", "월 1800이면 씀씀이 클 만하지", "남편 분 부럽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소위 '비주류'로 불리던 웹소설 시장이 주류를 뛰어넘는 '황금알' 낳는 거위로 각광받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웹소설이 인기를 얻게 되는 과정은 대부분 다음과 같다.


먼저 웹소설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면 웹툰으로 재탄생된다. 이 웹툰이 인기를 얻으며 드라마나 영화화되며 더 많은 대중에게 알려진다.


재창작물을 통해 높은 작품성과 재미에 매료된 이들은 다시금 원작 웹툰이나 웹소설을 읽어보며 웹소설에 발을 들이게 된다. 


JTBC '재벌집 막내아들'


실제 웹소설 시장의 지표도 성장세를 증명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웹소설 시장은 2013년 100억원 규모였으나 2018년 4000억원으로 급성장했다.


이후 지난해 6000억원까지 성장하는 등 약 10년 새 60배 가까이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