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딸 데리고 '재혼'하는 여성 이해 안 간단 말에 '여초 커뮤'서 보이고 있는 반응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딸 데리고 있는 여성은 '재혼'하면 안 돼" 반응 이어져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최근 각종 SNS에선 '딸을 데리고 재혼하는 여성이 이해 안 된다'는 의견이 등장해 온라인상에 확산되고 있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딸 데리고 재혼하는 여자들 솔직히 이해 안 간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23일 기준 2100개가 넘는 추천을 받으며 화제 선상에 올랐다. 


작성자 A씨는 "자기 딸과 피도 안 섞인 성인 남자랑 같이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 자체가 비정상"이라고 주장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가정 울타리 안으로 성인 남자 끌고 오는 엄마가 제정신이냐"


그러면서 "예전에 재혼가정에서 자란 한 여자가 매일 엄마한테 잘 때마다 문 잠그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며 "딸한테 그런 당부한다는 건 결국 위험을 감지하고 있단 뜻이면서 왜 보호자로서 재혼을 선택하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남자를 만나고 싶으면 밖에서 연애하고 딸이랑 함께 사는 집에선 안전을 지켜줘야 한다"며 "가정 울타리 안으로 성인 남자 끌고 오는 엄마가 제정신인가 싶다"고 일침을 날렸다.


해당 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선 뜨거운 감자가 되기 시작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정상적인 남자라면 의붓딸을 여자로 안 봐 vs 딸 가졌으면 더 신중해야"


일부 누리꾼들은 "정상적인 남자라면 재혼하려는 여자의 딸을 '여자'로 안 본다"며 "극히 일부 남성들이 범죄를 벌이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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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재혼한 여성의 딸을 건드는 남자를 탓해야지 왜 엄마를 탓하냐. 일반화하지 말라"고 꼬집었다.


하지만 A씨 주장에 동의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들은 "재혼은 할 수 있지만 우리 사회에서 아들이 아닌 딸을 가진 엄마라면 더 신중해야 하는 건 사실"이라며 "의붓딸이 아기던 성인이던 성범죄는 일어날 수 있지 않냐"고 주장했다.


이어 "솔직히 딸 데리고 재혼하는 여자들 보면 속으로 무슨 일 일어나진 않을까 걱정부터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의붓딸을 가진 여성의 재혼 문제를 두고 의견이 쉽게 좁혀지지 않으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