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서울지하철 3호선에 연기가 발생해 약수~구파발 열차의 운행이 중단됐다.
23일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7시 10분께 홈페이지와 SNS, 안전 안내 문자 등을 통해 "현재 3호선 무악재~ 독립문 간 연기가 발생하여 약수~구파발역 간 상·하선 열차 운행이 중단 중"이라고 공지했다.
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4분 쯤 무악재역~독립문역 구간에서 연기가 발생해 약수역~구파발역 구간에서 상·하행선 모두 열차 운행이 중지됐다.
현재 현장대응팀을 즉시 구성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공사 측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라고 거듭 밝혔다.
시민들은 SNS를 통해 사고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한 이용자는 "3호선 무악재-독립문 사이 터널(에서) 연기 발생으로 지하철 정차 중"이라며 "열차 출발 언제 재개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불안감을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전날(22일)에도 설비 고장으로 인해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다.
전날 오후 3시 29분쯤 서울 지하철 7호선 건대입구역을 지나던 열차 1대가 고장나 청담역∼태릉입구역 양방향 열차 운행이 2시간 가까이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