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사고로 다리를 잃었음에도 희망을 잃지 않는 자전거 유튜버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CJ PARK' 커뮤니티에는 "내가 의족이 없지 의지가 없냐"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서 유튜버 CJ PARK은 "이번 주부터 의족 맞추고 있어서 내년에 듀애슬론 나갈 자전거 샀다. 자전거를 사이즈 있을 때 지르는 게 인지상정!"이라고 했다.
평범한 자전거 유튜버의 일상을 적은 글 같지만 아래 함께 실린 사진 속 그는 왼쪽 다리가 없다.
CJ PARK에 따르면 그는 지난 9월 23일 자전거를 타고 퇴근하던 중에 2차선을 가로질러 달려온 5톤 트럭에 깔렸다.
구조 후 헬기를 통해 이송된 그는 온몸에 찰과상은 물론 눈뼈골절, 척추 미세골절, 왼쪽 무릎 아래와 발목의 개방성 골절 등이 입었다.
수술 후 그는 결국 한쪽 다리를 절단해야 했다.
자전거를 즐기는 그에게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었지만 CJ PARK은 "괜찮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트럭 바닥에서 생의 끈을 놓치기 직전에 목숨을 구해주셔 보너스 인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변에서 많은 응원의 목소리도 쏟아지면서 그는 다시 일어날 힘과 용기를 얻었다. 그리고 불가능처럼 여겨졌던 자전거에 다시 오르겠다고 다짐했다.
CJ PARK은 다시 자전거 페달을 밟을 수 있는 그날을 생각하며 재활 훈련에 매진하는 중이다.
내년에 예정된 아내와의 결혼식도 당당히 걸어서 들어가기 위해 하루하루 희망을 덧칠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울림을 전하고 있다.
희망을 잃지 않고 여전히 아름다운 꿈을 꾸는 그에게 누리꾼들은 "포기를 모르는 노력에 대해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리스펙 그 자체",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의 표본이다"라며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