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전날에 썸녀와 데이트를 앞둔 남성의 고민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이상형의 여성과 썸을 타고 있는 남성이 크리스마스 이브를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그는 "23일에 여성을 만난다. 그 자리에서 간단히 목도리나 장갑, 향수, 핸드크림 중 하나 정도를 줄까 하는데 상대가 부담을 느낄까요?"라며 누리꾼들에게 자문을 구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3일 썸녀 만나는데 크리스마스 선물 오버일까요?"란 제목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 "빈손으로 썸녀 만나는 건 좀 그런데...선물 주는 게 부담일까요?"
사연에 따르면 남성 A씨는 현재 호감을 가지고 있는 여성과 거의 사귀는 분위기까지 왔지만, 사귀는 사이는 아니었던 만큼 조심스러운 마음이었다.
혹시나 크리스마스 이브나 크리스마스 당일에 만나는 것에 대해 여성이 부담스러워할까 봐 23일에 약속을 갖자고 말했고, 여셩도 이에 응했다.
그는 "23일에 그녀를 만나 상황을 봐서 고백을 할까 생각 중이다"며 계획을 밝혔다.
다만 A씨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는 시점인 만큼, 또 고백을 생각하고 있는 만큼 빈손으로 그녀와 만나는 것은 뭔가 허전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그는 "크리스마스 직전이기도 한데 빈손으로 (썸녀를) 만나는 건 아닌 것 같다"면서 "선물을 주는 게 혹시 부담일까요?"라며 망설였다.
하지만 A씨의 마음은 이미 '썸녀에게 선물을 주자'는 쪽으로 결정한 듯 보였다. 그는 '선물을 하지 않겠다'는 마음보다는 '무슨 선물로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을까'에 대한 생각이 가득했다.
그는 "(장갑, 향수, 핸드크림 말고) 더 괜찮은 선물이 뭐가 있을까요?"라고 누리꾼들에게 물었다.
말미에 "목도리나 장갑을 선물한다면, 대략 어떤 브랜드가 유명할까요?"라고 의견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선물은 오버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들은 "확신이 있다면 상관없지만 자칫 글쓴이의 생각만으로 판단해버리고 선물을 하면 상대가 부담스러워해 역효과가 날 수 있다" 등이라 말하며 우려를 표했다.
다수의 누리꾼들, A씨의 사랑 응원하는 반응 쏟아내
다만 다수의 누리꾼들은 A씨를 응원하는 반응을 쏟아냈다.
이들은 "글쓴이가 말한 정도의 선물도 충분하다", "아직 사귀기 전인 상황에서 오히려 더 큰 선물은 부담일 수 있다", "예쁜 사랑하길 바랄게요", "선물이란 게 꼭 정해진 건 없다. 적당한 호감의 표시가 전달이 되게끔 하면 된다", "이미 23일에 글쓴이를 만나는 것만으로도 선물이 될 거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이에 A씨는 "빈손으로 그녀를 만나는 건 아닌 것 같아 밥만 사려고 했다"면서 "의견 감사하다. 참고해보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