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폭설 때 나흘간 연락 끊긴 광주 중학생, 목욕탕에서 발견

광주북부경찰서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폭설주의보가 내린 광주광역시에서 학교에 간다며 집을 나선 뒤 나흘째 연락이 안된 10대 중학생이 가족품으로 돌아왔다. 

20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정군은 전날 오후 광주 북구의 한 목욕탕에서 발견됐다.  정군을 발견한 경찰은 가족에게 인계했다.

앞서 지난 16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북구 일곡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군이 실종됐다는 가족의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 작업을 펼쳤다.


정군은 지난 16일 오전 학교에 간다며 집을 나섰고 집으로 돌아온 뒤 아파트 카메라에 잡힌 모습을 끝으로 행방을 알 수 없었다. 


경찰은 정군에 대한 실종경보를 발령하고 광주 일대에 한파와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점을 감안해 시민들에게 실종경보 메시지를 보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