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크리스마스에 '200만원'짜리 호텔서 뜨밤 보내잔 여친...어떻게 달래줘야 할까요?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오빠, 우리 크리스마스에 호캉스 가는 거지?"


여자친구가 웃으며 크리스마스에 좋은 호텔에 가자고 하자 남성 A씨의 얼굴은 어두워졌다.


웬만한 서울 호텔의 24, 25일 1박 비용이 100만 원을 호가했기 때문이다.

아고다


A씨는 망설이다가 객실 가격 목록을 보여주며 "호텔은 비수기 때 가자"라고 했다가 여자친구의 마음이 상해버렸다고 밝혔다.


그러고는 "어떻게 해야 여자친구 마음을 풀어줄 수 있을까요?"라고 질문했다.


실제 아고다 등 호텔 예약 서비스에 따르면 24일부터 25일까지 시그니엘 서울은 약 230만 원의 가격에 예매가 가능하다.


아고다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 호텔은 80만 원, 서울신라 호텔의 경우 76만 원 선이다.


현재는 매진된 것으로 나오는 콘래드 서울의 경우 타 예매 사이트에서 119만 원이 넘는 가격에 예약이 진행되고 있었다.


특별한 날을 맞이해 호캉스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이 몰려들며 호텔 숙박 비용도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누리꾼들은 "가격 보고도 삐치면 여친이 이상한 거 아니냐", "호캉스가 목적이면 다른 날 가면 안 되나", "오빠를 지갑 취급하네" 등 부정적 반응을 이어갔다.


일각에서는 "빈방 없는 곳도 많네", "주말에도 저 정도 가격은 하는데" 등의 의견도 존재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모텔의 경우 크리스마스 등 극성수기에는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지역 별로 차이가 있으나 통상적으로 성수기나 연휴 시기에는 평일 대비 40% 넘는 가격 인상이 이뤄진다.